정부가 최근 3년여간 400여 건의 화재 사고가 난 노후 김치냉장고 모델에 대해서 적극적인 리콜 신청을 당부하고 나선 것입니다.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은 위니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 412개 모델로 회사 측은 화재 위험이 있다며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콜 사실을 모른 채 문제 제품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서 정부가 나서 모델을 확인하자는 캠페인까지 벌이게 됐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리콜 대상 제품의 소유자는 대부분 50대 이상 연령층으로, 상대적으로 정보 파악이 어려운 어르신들인데요.
국가기술표준원은 손자·자녀들의 김치냉장고 점검을 당부하기 위해 홍보 만화까지 제작했습니다.
(화면출처 : 국가기술표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