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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정부기관 사칭 투자 피해 보상 위조 공문 상담↑

[경제 365]

최근 유사투자자문업체로부터 한국소비자원을 비롯한 정부기관을 사칭한 투자 피해 보상 관련 위조 공문을 받았다는 상담이 꾸준히 접수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비자 상담센터에 들어온 관련 상담이 올해 1분기에만 248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사칭 기관은 소비자원 외에 공정거래위원회, 금융감독원, 법원, 검찰 등 다양했습니다.

수법은 투자 피해 보상 절차를 위해 필요하다며 개인·금융 정보를 요구하거나 코인과 비상장 주식 등 신규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관련 증거를 수집해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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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21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가격 인상 자제 등 물가 안정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버거킹이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 올리는 등 외식 업계 가격 인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밀가루와 커피 원두 등 주요 식재료 가격과 수입단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프랜차이즈 업계의 원가 부담이 줄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세계 밀 가격은 지난해 5월에 비해 40% 떨어졌고, 대두유 가격은 같은 기간 32% 하락했습니다.

또 지난달 커피 원두 수입단가는 1년 전보다 11.5%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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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전세 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전세 사기 피해 종합금융지원센터'를 열었습니다.

이 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이후 본격 추진되는 전세 사기 주택 경매와 매각 유예 조치 관련 신청 접수 등 상담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원센터는 금감원 본원과 피해 규모가 큰 인천에 우선 설치하고 전문상담원을 배치하며 피해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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