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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특위, 중국 타이완 침공 가정한 '워게임' 착수

미국 하원 특위, 중국 타이완 침공 가정한 '워게임' 착수
▲ 마이크 갤러거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미국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가 중국의 타이완 침공을 가정한 '워게임'을 실시합니다.

타이완 영자지 타이완뉴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를 인용해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가 타이완해협 워게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중 전략경쟁특위의 타이완해협 워게임 연구는 미국 워싱턴 DC 소재 외교·안보 전문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가 맡게 됩니다.

악시오스는 이번 타이완해협 워게임이 중국의 타이완 침공 시 양상, 미군의 취약점, 타이완해협 갈등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이크 갤러거(공화)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2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쟁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워게임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미 국방부가 그 선택(타이완해협에서 중국과의 전쟁)에 직면하지 않도록 억지력을 향상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배우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공화당이나 민주당이나 모두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평화는 힘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타이완해협 갈등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준비해야 하지만, 충분히 빨리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타이완 중앙통신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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