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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3차 발사 5월 24일…실용위성 처음 싣고 우주로

누리호 3차 발사 5월 24일…실용위성 처음 싣고 우주로
▲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1·2단 조립 중인 누리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 일시가 오는 5월 24일 오후 6시 24분으로 결정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11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정했습니다.

이는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상황과 위성 탑재 일정, 최종 시험 계획, 기상 등 발사 조건을 모두 검토한 결과입니다.

만약 기상 등 변경 상황이 생기면 5월 25일에서 31일 사이 발사하기로 했습니다.

발사 예정 시간은 주요 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임무와 수행 궤도를 고려해 오후 6시 24분을 기준으로 30분 내외로 확정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목표 고도가 550km 태양동기궤도로, 이 고도에서 위성이 항상 태양 빛을 받으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발사 시점을 정한 것입니다.

1단과 2단이 조립된 누리호 동체

누리호는 지난달 28일 1단과 2단 단간 조립을 완료하고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누리호에 탑재될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 민간기업 져스텍·루미르·카이로스페이스 위성 3기 등 8기도 최종 환경시험을 시행 중입니다.

위성은 다음 달 1~2일 나로우주센터에 입고될 예정이며, 위성 입고 후 누리호는 3주 동안 3단 내 위성 조립과 1·2단과 3단 총조립을 거칠 예정입니다.

이번 3차 발사는 누리호에 본격적으로 실용급 위성을 탑재해 발사하는 첫 임무로, 지난해 10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 공동 운용 역할을 수행합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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