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부터 실내 대부분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습니다.
코로나19를 벗어나 일상 회복으로 가기 위한 또 하나의 분기점을 지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에서는 아직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언제 실내 마스크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을까.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이 시기를 5월 정도로 내다봤습니다.
마스크 의무가 완전히 풀린다 해도 7일 격리 조치는 여전히 남아 있는데요.
이 의무를 완화하려면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실험하고 그 결과가 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가 필요합니다.
'아프면 쉴 권리', '확진되면 치료받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도 필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당분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 상황과 전 세계 사망자 증가세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 결국 비상사태 해제 여부는 석 달 뒤에나 다시 논의하게 될 전망입니다.
오늘 SBS 8뉴스에서는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후 일상 회복까지 남은 조치들에 대해 살펴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