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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배달음식 주문 5개월 연속 감소…외부 활동 증가 영향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성장한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이 최근 5개월 연속 거래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조 232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줄었습니다.

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지난 2017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다가 거리 두기 해제 바로 다음 달인 지난해 5월 처음 감소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잠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7월부터는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 같은 감소세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음식을 배달시키는 경우가 줄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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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시중 215개 모바일 상품권 유효기간을 조사한 결과, 커피, 치킨 등 많이 유통되는 모바일 상품권 119개의 유효기간이 3개월로 매우 짧았습니다.

상품권 표준약관은 소비자의 상품권 사용 편의를 위해 일부 예외 사유를 제외하고 모바일 상품권 유효기간을 원칙적으로 1년 이상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유효기간 연장은 83%가 연장 가능하다고 표시돼 있었지만, 자칫 연장하지 못할 경우 금액의 90%만 환불받을 수 있고, 10% 정도는 아예 연장이 불가하다고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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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계속 늘어나던 전력 소비량이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이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전 전력 판매량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전기 소비량은 10월까지 계속해서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다 11월에 처음으로 0.8%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 가장 큰 폭의 전기요금 인상이 이뤄지면서 전력 소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올해 1분기에도 전기요금을 1킬로와트시 당 13.1원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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