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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10%는 소득보다 지출 더 크다…"저축 여력 없어"

[경제 365]

금융소비자 10명 가운데 1명은 소득보다 지출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서울과 수도권 등에 거주하는 5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2.7%가 저축 여력이 없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득의 절반 이상을 저축할 여력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25%에 불과했고, 45%는 저축 여력이 소득의 30%도 되지 않았습니다.

월평균 가구소득 489만 원의 86%는 매월 소비, 보험, 대출 상환 등으로 고정돼 여윳돈은 68만 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경제적 목표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13.4%는 목표가 없다고 답했고, 당장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는 답도 17.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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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엔저 현상이 계속되면서 일본을 찾는 한국 여행객이 늘고 있습니다.

한 여행 예약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일본 숙소 거래액이 지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또 일본 여행 예약 건수는 3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기 여행 도시는 오사카로, 일본 여행객 10명 중 4명이 찾았고, 이어 도쿄, 후쿠오카, 교토, 삿포로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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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부터 가맹점이나 납품업체 등을 상대로 '갑질'을 한 사업자가 스스로 피해를 원상 복구하면 과징금을 최대 절반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기존에는 법을 위반한 사업자가 자진 시정하면 과징금을 최대 30% 감면할 수 있었는데, 이를 50%로 확대한 겁니다.

원칙적으로 공정위가 대규모 유통업자 등의 갑질에 제재 조치를 하더라도,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구제받으려면 추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해야 하는데,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피해를 한층 신속하게 구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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