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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올해 월 100만 원 이상 고액 월세 20% ↑ 급증

[ 월 100만 원 이상 아파트 고액 월세 '급증' ]

100만 원이 넘는 아파트 고액 월세 거래가 올해 전국에서 8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의 아파트 월세 거래량 41만 5천여 건 가운데 월세 100만 원 이상 거래량은 8만 812건으로 19.5%를 차지했습니다.

[ 전체 아파트 월세 거래량 20%, 100만 원 이상 고액 ]

아파트 월세액이 100만 원 이상인 거래는 지난 2020년 3만 2천여 건에서 지난해 6만 4천여 건으로 늘어난 뒤 올해 다시 24.8% 증가한 것입니다.

금리 인상으로 전세대출 이자 부담이 커진 데다 깡통전세나 전세 사기 피해 우려 등으로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고액 월세 거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이자 부담·깡통 전세·전세 사기 우려', 월세 거래량 급증 ]

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 3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2만 7천여 건, 인천 5천여 건, 부산 3천여 건 등의 순이었습니다.

올해 월세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전용면적 273제곱미터짜리 아파트로 3월 21일 전세보증금 4억 원, 월세 4천만 원에 계약됐습니다.

에스비에스 권애립니다.

( 취재 : 권애리 / 영상편집 : 전민규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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