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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푸틴, 곧 중대 발표"…벨라루스 참전?

[ "푸틴, 곧 중대 발표"…벨라루스 참전?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사령부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입니다.

[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단기와 중기 작전에 대한 지휘관들의 의견을 들으러 왔습니다. ]

해당 영상을 전격 공개한 러시아 국영방송은 이번 주 푸틴 대통령이 국방부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중대발표'를 할 거란 계획도 예고했지만,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이를 두고 독일 DPA 통신은 "러시아 경제 정책을 전시 체제로 개편하는 내용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일각에선 친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의 공식 참전 선언이 담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푸틴이 오늘 벨라루스를 방문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데,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참전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단 겁니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벨라루스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등 러시아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벨라루스에 배치된 러시아군의 대규모 전술훈련 계획이 발표되면서 러시아가 내년 초 벨라루스 국경을 통해 키이우 점령 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군 수뇌부와 회의를 열고 확전 가능성에 대비했습니다.

[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 벨라루스와 맞댄 우크라이나 국경을 지키는 게 최우선입니다.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방어 계획을 준비 중입니다. ]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세계 평화 회담' 개최를 제안하는 동영상을 보내 경기장 상영을 요청했지만, 피파 측은 '지나치게 정치적'이라며 이를 거절했습니다.

SBS 권란입니다.

( 취재 : 권란 / 영상편집: 이승열 / CG: 김홍식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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