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치안센터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어제(13일) 오후 7시 50분쯤 봉래치안센터의 출입문 잠금장치를 파손한 뒤 내부에 침입해 책상 유리를 깨는 등 기물을 파손한 50대 남성 A 씨를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치안센터는 오후 6시 이후 업무를 종료해 근무자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A 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로, 지나가던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의도적으로 한 행동이 아니라 술에 취해 벌인 일"이라고 진술했다면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