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 용적률 완화…높이 규제도 푼다

<앵커>

서울 시내 대학 캠퍼스 안에 창업이나 연구용 건물을 확충할 수 있도록 용적률 규제가 대폭 완화됩니다. 높이 규제도 제한을 풀기로 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는 대학 용적률을 지금보다 1.2배까지 완화하고, 용적률 제한이 없는 '혁신성장구역'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내용의 '대학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지역 54개 대학의 98％는 용적률 200％ 이하 저밀 용도 지역에 있어 추가로 시설을 짓기 어렵고, 9개 대학은 허용 용적률의 대부분을 사용해 신축이나 증축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자연과학, 공학, 의학 등 미래핵심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다는 절규에 가까운 대학 측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현행 7층 높이 규제를 완화해 8층 이상으로 건물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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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실인 '우리동네구강관리센터'를 열었습니다.

쪽방촌 주민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실은 전국에서 서울시가 처음입니다.

지난해 서울시가 실시한 쪽방촌 주민 실태조사 결과, 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로 '치과 진료'를 꼽았습니다.

이달 초부터 운영에 들어간 센터는 치과 진료의자 2대와 파노라마(x-ray) 등 전문 치과 장비를 갖추고 주 3회 돈의동 주민의 치과 질환을 치료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창신동·영등포 등 시내 5대 쪽방촌 거주자 2천400여 명이 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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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뚝섬한강공원과 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을 동시 개장합니다.

이번 개장으로 뚝섬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문을 엽니다.

또 잠원한강공원은 올해 새로 조성돼 처음 선보입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로 휴무일 없이 매일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