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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민의 격리 없는 중국 여행, 춘제 전 허용될 듯"

"홍콩 주민의 격리 없는 중국 여행, 춘제 전 허용될 듯"
중국이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대폭 완화한 가운데 홍콩 주민의 격리 없는 중국 여행이 내년 1월 중국의 설인 춘제 전에 허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콩 더스탠더드는 중국 매체와 소식통을 인용해 방역이 완화되면 홍콩 주민은 중국에서 사흘간 의료적 감시를 받기만 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홍콩 주민이 중국으로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5일간 시설 격리와 3일간 재택 격리를 해야 합니다.

또, 홍콩 주민이 중국 여행 시 이용할 수 있는 격리 호텔 객실 수도 하루 2천개로 제한돼 있습니다.

중국 정부 소식통들은 당국이 홍콩 주민의 격리 없는 중국 여행에 대해 논의 중으로, 이동이 많은 춘제 전 시험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일일 이동 규모 상한선은 춘제 기간 수요에 충분히 부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본격 확산 시작과 함께 중국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홍콩과 붙어있는 광둥성도 중국 주민과 홍콩 주민의 왕래를 엄격히 통제해 왔습니다.

중국은 지난 7일 PCR 전수 검사 폐지, 확진자의 재택 치료 허용 등 10가지 방역 완화 지침을 발표하며 사실상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했습니다.

다만 아직 홍콩을 포함해 국경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에 대한 방역 규정은 완화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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