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4일 한 아랍 연예 매체 ET는 공식 SNS를 통해 이집트 패션 행사에 초대된 차은우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차은우는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영어로 침착하게 답변했습니다.
![차은우 영어 인터뷰](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12/06/30000809022.jpg)
이집트에 방문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차은우는 "공항에서부터 수많은 이집트 팬들을 만나서 행복했다. 이집트에도 팬이 있는 줄 몰랐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차은우는 이어 "피라미드를 직접 보니 너무 멋있고, 좋은 경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인터뷰를 잘 이어가는 듯했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한 소감을 묻자 차은우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차은우 영어 인터뷰](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12/06/30000809021.gif)
차은우는 "이집트에 함께 온 스태프들과 같이 경기를 봤다"고 답하고는 너무 신난 나머지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답을 이어갔습니다.
차은우는 "너무 행복해서 다 같이 소리치고, 얼싸안았다. 정말 최고였다"라는 말을 "So everybody 막 screamed and we are so happy and we 막 hugged"라고 답했습니다.
![차은우 영어 인터뷰](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12/06/30000809019.gif)
영어 답변 속 자연스럽게 나온 한국어 '막'을 들은 한국 누리꾼들은 "이렇게 웃기네", "아싸 차은우랑 비슷한 점 찾았다", "영어가 구수하게 들리는 순간", "너무 귀엽다", "역시 언어는 자신감"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끝으로 차은우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행복하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차은우 이집트 디올 행사](http://img.sbs.co.kr/newsnet/etv/upload/2022/12/06/30000809029.jpg)
이번에 참석한 패션 행사에서 차은우는 톱모델 나오미 캠벨,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 메나 마수드 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차은우는 어제(5일) 귀국했습니다.
(사진= 차은우, ETbilArabi, 나오미 캠벨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