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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이태원 참사에 깊은 슬픔"…국제사회, 충격 속 애도

UN 사무총장 "이태원 참사에 깊은 슬픔"…국제사회, 충격 속 애도
▲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한 현장에 놓인 희생자 추모 꽃과 편지

핼러윈을 이틀 앞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한 데 대해 각국 정상부터 해외 주요 언론, 일반인들까지 충격 속에 깊은 슬픔과 관심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주요국 정상은 애도와 지원 의사를 전했고, 주요 언론 매체는 홈페이지에 특집·속보면을 편성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소식을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스테판 뒤자리크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과 한국인, 한국 정부에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신속한 회복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내고 "질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트위터를 통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를 생각하며 다친 이들이 신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미국은 한국이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취임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서 "우리의 생각은 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들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트위터에서 "서울에서 있었던 비극적 사건으로 우리 모두 충격에 빠졌다. 수많은 희생자와 유족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썼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에 한국 국민과 서울 주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며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일본 외무성을 통해 발표한 글에서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매우 참혹한 사고로 젊은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며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희생되신 분들과 유족에게 마음으로부터 애도의 뜻을 표한다. 이렇게 곤란할 때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윤석열 대통령에 보낸 위로 전문에서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하여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영국 BBC·가디언 등 해외 주요 언론은 이번 참사 소식을 홈페이지 상단에 띄우고 관련 기사를 지속해서 전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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