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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5명 원효로 실내체육관 안치…신원 확인 진행 중

<앵커>

지금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서울 시내에 있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46명은 지금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체육관으로 이송이 된 상태고 지금 현재 이 시간 다시 서울에 있는 다른 병원 영안실로 다시 이송 중입니다. 현장의 모습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박세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게 원효로 실내체육관입니다.

앞에 구급차들이 모여 있는데요, 체육관 안에는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 146명 가운데 45명이 안치됐습니다.

이곳에 안치된 사망자들은 사고 당시 골목길에서 발생했던 인원으로, 구조 과정에서 현장에 안치됐다가 이후 이곳 체육관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영안실이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있는 사망자들은 순차적으로 병원 영안실로 이동하게 된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아직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들의 신원 조사를 마치는 대로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유가족들에게도 연락을 하겠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사상자들의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들 가운데 미성년자가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모두 이송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 10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순천향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등으로 분산됐습니다.

1차 수색 끝에 추가 사상자나 부상자는 발생되지 않았으나, 헤밀톤 호텔 뒷길과 골목길 클럽을 중심으로 2차 수색도 진행하고 있어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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