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등 8개 상임위 국감…민주당 '보이콧'에 불투명

국회는 오늘(20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8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합니다.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감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어제 민주당이 전체회의에서 단독 처리한 양곡관리법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다만 어제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체포하고 민주당사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두고, 민주당이 '국정감사 보이콧'을 전격 선언하면서 국정감사 일정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국정감사를 계속할 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정례 회동에서 타협점을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야 합의가 무산될 경우 국민의힘 단독으로 국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