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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유동규 전 본부장 1년 만에 석방…"죄송하다"

'대장동 의혹' 유동규 전 본부장 1년 만에 석방…"죄송하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구속기한 만료로 풀려났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20일) 새벽 0시 수감 돼 있던 서울구치소에서 380여일 만에 석방됐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취재진들의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말한 뒤, 미리 준비된 택시를 타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당시 화천대유 이익에 맞춰 사업을 설계하고, 이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검찰 압수수색 직전 지인에게 맡겨둔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한 '증거인멸' 혐의가 추가되면서 구속기한이 6개월 연장됐습니다.

1심 재판에서 구속될 수 있는 기간이 최장 6개월인 만큼 검찰은 최근 유 전 본부장을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으로 추가 기소했지만, 법원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유 전 본부장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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