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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 대회 코앞서 '제로 코로나' 고삐…2억 명 봉쇄 · 격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오는16일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중국 당국이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해 대중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고 서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쇄와 격리되는 국민이 2억 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0일 중국에서는 50여 일 만에 일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2천 명을 넘어설 정도로 심상치 않은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당국은 정기적인 대량 유전자증폭 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확인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건물에 바리케이드를 치거나 아예 도시를 통째로 봉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중국 경찰이 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들을 일주일 이상 구금하는 경우도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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