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울산, '동해안 더비'서 포항과 무승부…우승 확정 불발

울산, '동해안 더비'서 포항과 무승부…우승 확정 불발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동해안 더비'에서 무승부에 그쳐 17년 만의 K리그 우승 확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울산은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A 3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1대 1로 비겼습니다.

울산은 이 경기를 이겼다면 2005년 이후 17년 만의 K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은 전반 40분에 터진 바코의 선제골로 우승 확정을 눈앞에 뒀지만 후반 34분 포항 이호재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점만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울산은 승점 73(21승 10무 5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강원FC를 꺾은 2위 전북 현대 (승점 67.19승 10무 7패)와 격차는 승점 6점이고, 울산과 전북 모두 2경기씩 남겼습니다.

울산은 이어지는 37라운드(16일) 강원FC와 원정 경기나, 38라운드(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전북의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합니다.

전북이 남은 2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지 못할 경우에도 울산은 곧바로 챔피언에 오릅니다.

전북은 강원과 홈경기에서 구자룡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이겨 실낱같은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4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이동수와 김민석, 홍시후의 골로 3대 1으로 승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