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DX KOREA 2022)의 사전 행사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시범은 역대 DX KOREA 행사로서는 최대 규모로, 육군이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을 재개한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입니다.
육군은 오늘(20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 훈련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방과제로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적용한 대규모 기동화력 시범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25개국 장성급 인사를 비롯한 국방 관료, 방위산업 관계자, 주한대사, 국방무관 등 1,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소총드론, 자폭 무인기, K808 차륜형 장갑차, K2 전차, K-9 자주포, K600 장애물개척전차, AH-64E 아파치 공격헬기 등 육군 주요 전력 23종 126대와 병력 6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시범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기반의 공격작전 수행 상황을 가정해 펼쳐졌으며, 육군의 지상작전 수행개념인 결정적 통합작전에 기초한 '여건조성', '돌파', '종심기동' 등 단계별 작전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기동화력 시범과 동시에 K2 전차와 K-9 A1 자주포 등 육군의 주요 전력 19종 20대도 전시됐습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시회는 내일(21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실내외 전시장에서 진행됩니다.
(사진=육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