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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태양광 사업 혈세 엉뚱한 데 쓰였으면 바로잡아야"

대통령실 "태양광 사업 혈세 엉뚱한 데 쓰였으면 바로잡아야"
대통령실은 '전임 문재인 정부가 태양광 발전 활성화 등을 시행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정부 점검 결과에 대해 "국민의 혈세가 엉뚱한 데 잘못 쓰였다면 당연히 바로 잡아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4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번 점검 결과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했는지는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12개 시군을 샘플 조사한 것만으로 2천600억 원이 넘는 혈세가 낭비됐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보다 심도 있는 조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새로 입주할 한남동 관저에 들어설 헬기장으로 인한 주민 소음 피해가 우려된다'는 일 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한남동 관저 헬기장은 아주 특수한 비상 상황에서만 사용한다. 일상적으로 쓰는 헬기장은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 대통령실이 멀지 않다. 얼마든지 대통령실로 와서 헬기를 이용할 수 있다"며 주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싼 당 내홍에 대해서는 "치열한 토론 속에 합당한 결론이 이뤄지면 당원들은 거기에 따르는 것이고, 지금은 그 과정 속에 있다. 저희는 그렇게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이 빨리 안정화돼서 국민의 우려를 해소시키고 민생과 경제 안정에 더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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