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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 의결…권성동 사퇴 예고

<앵커>

국민의힘이 전국위원회를 열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 비대위 출범이 본격화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거취를 표명할 계획입니다.

권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원 전원을 새로 인선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서두르려 했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거 같아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고민을 좀 하고 인선을 해서 연휴 끝난 직후에 발표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역 안배와 통합형 인선을 강조하며, 현재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재형 의원에게 비대위원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진석 비대위'는 인선이 마무리되는 추석 연휴 이후 본격 출범할 예정입니다.

새 비대위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앞서 '사태 수습 후 사퇴' 입장을 밝혔던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입니다.

권 원내대표는 다만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는 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정 위원장과 새 비대위에 대한 추가 가처분 신청을 예고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전 SNS에 한 인터넷 강사가 "'돈에 관심 없다'는 사람을 경계해야 한다, 그 사람은 돈에 미친 사람"이라 말한 장면을 공유했는데, 앞서 출근길 문답에서 이 전 대표의 '결자해지' 발언에 "다른 정치인들의 말을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 한 거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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