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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부트 캠프' 무료 개설

<앵커>
 
정부가 앞으로 5년간 디지털 관련 인재 100만 명 양성을 위한 종합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대학생들은 IT 기업 취업을 위한 집중 교육과정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국정과제로 삼은 디지털 인재 양성 규모는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100만 명입니다.

고졸부터 전문학사까지의 초급 인재는 16만 명, 학사급 71만 명, 그리고 고급 인재인 석·박사도 13만 명을 새롭게 양성합니다.

이를 위해 우선 인공지능 융합, 메타버스,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반도체, 빅데이터 등 5개 분야의 대학원 수를 현재 25곳에서 2027년까지 54곳으로 늘립니다.

대학교 학사과정에는 디지털 집중교육 과정, 일명 '부트 캠프'가 무료로 개설됩니다.

현재 IT기업에 취업하려는 대학생 상당수가 유료로 관련 학원을 수강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교내 부트 캠프에서 한 학기에서 1년까지 무료로 디지털 관련 내용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군 병사들에게도 복무 중 취업과 창업을 위한 디지털 온라인 교육이 제공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오는 2025년부터 필수 정보화 수업 시간이 지금보다 두 배로 늘어납니다.

초등학교는 연간 34시간 이상, 중학교는 68시간 이상입니다.

농어촌 초등학교 1천809개교에는 올해부터 디지털 전문 교사가 배치됩니다.

정부는 디지털 교육이 확대되는 만큼 관련 분야의 민간 재직자나 퇴직자, 또 비정규 교육기관 인력 등을 교사와 교수 등으로 폭넓게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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