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코로나19 재확산에 전당대회 '비대면'으로…온라인 투표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오는 8월 예정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비대면으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오섭 대변인은 "오늘(27일) 비대위 회의에서 코로나19가 굉장히 빠르게 확산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의원 1천 명 이상 모이는 시도당 대의원 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8·28 전국 대의원 대회 역시 1만 5천∼2만 명 가량이 운집한다. 이 역시 비대면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조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면 다시 현장투표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