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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일 만에 10만 명대…정부, 가족돌봄휴가자 지원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7일) 하루 1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기업들에게 코로나 증상이 있는 경우 휴가를 주도록 적극 권고하고, 또 가족돌봄 휴가자에게 하루 5만 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 285명이었습니다.

지난 4월 20일 11만 1천여 명 이후 99일 만에 10만 명을 넘긴 겁니다.

위중증 환자는 9명이 늘어 177명이었습니다.

6월 1일 188명 이후 최다 규모입니다.

사망자는 25명이었습니다.

정부는 국민들이 참여하는 자발적인 거리두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성호/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정부는) 이번 재유행의 파고를 종전과 같은 일률적인 거리두기 방역 대신 국민 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극복하고자 합니다.]

자발적 거리두기를 위한 추가 방안도 내놨습니다.

우선 기업들에 코로나 증상이 있는 근로자가 적극적으로 휴가를 쓸 수 있도록 권고하고, 가족돌봄휴가자에게는 정부가 하루 5만 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은 오늘부터 다음 달 말까지 휴가 복귀 시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화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에는 방역 지원인력 2천800명을 투입합니다.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유통시설의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방역관리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방학을 맞은 학원가에는 원격수업 전환과 단체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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