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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만 8,511명…위중증 140명 '더블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8천여 명으로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이틀 연속 전 주보다 2배씩 증가하면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6만 8천551명이 발생했습니다.

한 주 전보다 1.66배 증가한 것으로 최근 닷새간 7만 명 안팎의 신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6월 말까지 1만 명 아래를 유지하던 신규 환자 수는 이달 들어 3주간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며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급증에 영향을 받아 위중증 환자 증가세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위중증 환자는 140명으로 집계돼 49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틀 연속 지난주보다 두 배씩 증가하며 위중증 환자 수도 더블링 현상이 뚜렷해진 모양새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18.9%로, 전날보다 0.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사망자도 30명 발생했습니다.

BA.5 변이가 사실상 우세종이 되면서 확산세를 이끌고 있는 건데, BA.5보다 전파력이 크다는 BA.2.75 변이 역시 국내 세 번째 감염까지 확인된 상황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BA.2.75의 경우에는 이미 지역 사회에서 감염이 확인된 바 있어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서서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는 중입니다.]

면역 회피력이 가장 센 걸로 알려져 재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7월 말 8월 초 여름휴가철과 휴일을 맞아 전국적으로 대규모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가세는 한동안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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