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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마지막 점검 한창…이 시각 고흥 나로우주센터

<앵커>

누리호는 어제(20일) 발사대에 선 뒤 지금은 마지막 점검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후 2시 30분에 발사 시각을 발표할 계획인데요, 고흥 나로우주센터 연결해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제희원 기자 누리호 발사 준비작업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이곳 나로우주센터도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입니다.

누리호는 조금 전 10시부터 발사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고요, 오전 11시부터는 발사대 반경 3km 육상이 통제되고 비행 방향에 있는 바다와 하늘길도 통제됩니다.

현재 발사 예정시각은 오후 4시인데요, 지난 1차 발사 때는 1시간 지연돼 발사됐는데, 항우연은 기상 상황과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고려해 잠시 뒤인 오후 2시 30분쯤 최종 발사 시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문제가 없다면 발사 4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를 주입합니다.

발사 10분 전부터는 누리호 스스로 상태를 점검하는 자동운용에 들어가면서 카운트다운에 돌입합니다.

<앵커>

날씨가 변수였는데 지금 그곳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재 고흥은 구름이 껴 있지만 바람은 거의 불지 않고 기온도 높아 후텁지근합니다.

오늘 누리호 발사에 날씨는 문제가 되지 않을 걸로 예상됩니다.

다가오는 장마전선이 걱정이었는데요,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 남쪽 해상에서 일본에 걸쳐 있어서 고흥지역에는 오늘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고흥에는 비나 낙뢰 예보도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발사에 직접 영향을 주는 10km 상공의 바람이 또 다른 변수인데 오늘 발사 전 4번 더 고층풍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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