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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럭바리 이외 타이완산 갈치도 수입 중단

중국, 우럭바리 이외 타이완산 갈치도 수입 중단
중국이 우럭바리와 함께 타이완산 갈치도 수입을 잠정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마샤오광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전날 타이완에서 수입된 냉동 수산물 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마 대변인은 우리 세관에 해당하는 해관총서 규정에 따라 해당 제품의 수입 신고를 일주일간 잠정 중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관총서의 타이완산 갈치 수입 잠정 중단 관련 안내

앞서 중국 해관총서가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타이완에서 저온 상태로 수출한 갈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수입 신고를 16일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것을 국무원 타이완 사무판공실 대변인이 확인하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해관총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13일부터 타이완산 우럭바리 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타이완산 우럭바리에서 여러 차례 발암성 화학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과 색소첨가물 크리스탈 바이올렛 등 사용 금지 약물이 검출됐고, 곰팡이도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수입 중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2월 타이완산 파인애플을, 9월 타이완산 열대 과일인 슈가애플과 왁스애플을 유해 생물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수입을 중단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당시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하겠다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사진=중국 해관총서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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