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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무기 추가 지원한 바이든에 "리더십에 감사"

젤렌스키, 무기 추가 지원한 바이든에 "리더십에 감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이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하기로 한 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저녁 연설에서 "미국이 우리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새 방안을 발표했다. 10억 달러 신규 지원 패키지"라고 자국민에게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런 지원에 감사하다. 이는 돈바스 지역에서의 우리 방어에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모든 파트너를 규합해 도움에 나서게 한 미국의 리더십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 방침을 직접 통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155㎜ 곡사포 18문과 포탄 3만 6천 발, 하푼 해안방어 미사일 체계 등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단일 무기지원으로는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장에서의 전술적 상황과, 어떻게 우리의 승리에 속도를 낼 것인지도 함께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나는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와 장비를 얻을 수 있도록 매일 싸우고 있다. 하지만, 용기와 지혜, 전술적 기량은 수입할 수 없다. 우리 영웅들은 그것들을 갖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항전 의지를 고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영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승리할 때까지 우크라이나 정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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