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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최하영 우승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 최하영 우승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첼리스트 최하영 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첼로 부문이 열린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2명이 겨룬 최종 결선에는 한국인이 4명 진출했으며, 이 중 최하영 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결선 진출자들은 이번 경연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독일 작곡가 외르크 비트만의 미발표곡과 자신이 선택한 협주곡을 브뤼셀 필하모닉과 협연했습니다.

최하영 씨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영국 퍼셀 음악학교를 거쳐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공부했으며, 브람스 국제 콩쿠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부문이 한해씩 차례로 돌아가며 열리는데, 첼로 부문은 2017년 신설돼 올해가 두 번째 경연이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역대 한국인 우승자는 2014년 성악 부문의 황수미 씨, 2015년 바이올린 부문의 임지영 씨가 있습니다.

(사진=퀸엘리자베스콩쿠르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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