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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당 2천 원 훌쩍 넘은 휘발유 · 경유…4주 연속 오름세

L당 2천 원 훌쩍 넘은 휘발유 · 경유…4주 연속 오름세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 주(5.29∼6.2)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3원 오른 L(리터)당 2천13.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5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4주 내리 가격이 올랐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3.2원 오른 L당 2천87.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21.9원 상승한 1천988.3원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8.1원 오른 L당 2천8.4원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국내 경유 가격은 지난달 11일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고,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2천원선도 돌파했습니다.

다만 이후 휘발유 가격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지난달 28일 경유 가격을 재차 넘어섰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계속 오름세여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석유제품의 가격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별다른 하락 요인이 보이지 않아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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