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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관심지' 계양을 박빙 예측에 이재명 "온 힘 다했다"

<앵커>

이번 선거는 야당이지만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1번이고요, 여당인 국민의힘이 2번입니다. 그 순서대로 먼저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원종진 기자 나가 있죠? 원 기자, 전해 주십시오.

<기자>

네, 저는 인천 계양구 임학사거리에 있는 이재명 후보 선거캠프 앞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다시 출사표를 던졌는데요.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도 맡고 있지만 어제(31일) 하루는 이곳 계양구 유세에만 온종일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연고도 없는 곳에 출마를 하느냐, 이런 국민의힘 측 공세에 맞서서 이 후보는 어제 유세에서 연고보다는 실력 있는 후보를 뽑아달라 이렇게 호소를 했습니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와 박빙을 예측하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면서 이 후보 측 긴장감도 커졌는데요.

이 후보는 오늘 새벽 SNS에 '이 글을 쓰는 지금 손이 떨릴 만큼 온 힘을 짜냈다'는 심경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에 맞서는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캠프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젯밤 늦게까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함께 거리 유세를 벌였는데요.

계양구 25년 토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역 일꾼이자 힘있는 여당 후보인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치열한 선거전을 반영하듯 계양을의 사전투표율은 전국 평균보다 4%p 이상 높은 24.9%를 기록했는데요.

전국 보궐선거 지역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기도 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0.73%p차로 패배한 이재명 후보의 향후 정치적 입지부터 전국 전반에 대해서는 가늠해 볼 수 있는 이곳 계양을 선거 결과 계속해서 현장에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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