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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도전' 오세훈 막판까지 호소…"제대로 일할 기회 달라"

<앵커>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 이어서 이번에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머무르고 있는 서울 자양동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등록 이후 직무 정지상태인 오세훈 후보는 이전 시장들과 달리 따로 공관을 구하지 않고 이곳 자양동 자택에서 살면서 출퇴근해왔습니다.

오 후보는 이미 지난주 이틀 동안의 사전투표 기간 중 첫날, 이곳 자택 근처 투표소에서 배우자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함께 투표를 마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1일)은 오전에 개인 일정을 마치고 자택에서 머물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첫 4선 서울시장"을 노리는 오세훈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송영길 후보와 격차를 벌이며 1위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선거일 직전인 어제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하루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1곳을 누비며 막판 굳히기 유세를 벌였습니다.

어젯밤 8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가진 마지막 유세에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총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후보는 서울시장뿐만 아니라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까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 앞으로 4년 동안 제대로 일하게 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오 후보는 잠시 후 6시에서 7시 사이 자택을 떠나 서울 프레스센터에 차려진 자신의 선거 사무소로 찾아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모들로부터 선거 상황을 보고받은 뒤,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 송영길 "함께 해달라" 막판 투표 독려…차분한 자택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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