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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유리' 5층 집무실부터 사용…당분간 자택서 출퇴근

<앵커>

이번에는 청와대를 떠나서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용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일)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기태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은 새 정부의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서는 서울 용산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이 마련되는 구 국방부 청사, 새 대통령실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0시 이곳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공식 집무를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나면, 낮 12시 45분쯤 이곳 용산 집무실로 들어와 공식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은 집무실로 들어가기 전에 용산 어린이 공원에서 어린이들을 만나 손편지를 전달받고, 또 인근 쉼터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서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주요국 공식 외교사절단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집무실은 일단 이곳 5층에 마련됐습니다.

2층 주집무실이 현재 한창 준비 중이기 때문에 일단 5층을 먼저 사용한 뒤 이후 2층을 함께 쓸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의 두 집무실은 모두 방탄유리로 보호됩니다.

2층에는 국무회의를 열 수 있는 대규모 시설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완공 전까지는 7층에 있는 회의실을 사용할 예정이고요, 12일로 예상되는 첫 국무회의도 일단은 7층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당분간 서울 서초동 자택과 용산 집무실을 매일 출퇴근할 예정입니다.

출퇴근에는 약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요, 경호를 위해서 한동안 출퇴근 시간과 경로는 날마다 다르게 정해진다고 합니다.

윤 대통령이 머물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은 리모델링 공사를 서둘러 진행해서 이르면 이달 말 입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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