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번 주 이전 완료 예정…'용산 시대' 임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마련을 위해 시작된 국방부 이전 작업이 이번 주중 마무리될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이사 완료 시점을 열흘가량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8일 순차 이동을 시작한 지 약 한 달 만에 마무리되는 셈입니다.

지난달 28일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되면서 청와대가 들어설 국방부 본청사에 남은 핵심 부서들이 줄줄이 이동했고 장·차관실도 합참 청사로 이사했습니다.

국방부 본청사 내부 리모델링과 주변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하순부터 국방부 본청사 내부는 청와대 이전을 위한 리모델링에 착수했고 대통령 및 경호차량의 이동을 위한 영내 주변 도로 정비도 진행 중입니다.

기존에 미군부지와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설치돼 있던 담벼락 등을 최근 허물고 새로 포장도로를 내는 공사와 조경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