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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가면 벗고 마주한 두 사람의 치유기…뮤지컬 '쇼맨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 5월 15일까지 / 국립정동극장]

2020년 미국 뉴저지, 한국계 입양아 출신 마트 직원 수아는 유원지에서 우연히 만난 노인 네뷸라의 사진을 찍어주기로 하고, 그의 과거를 듣게 됩니다.

파라디수스라는 나라에서 악명높은 독재자 미토스의 네 번째 대역배우로 살았던 네뷸라와 입양된 가정에서 보모 역할을 강요받고 도망쳤던 수아, 나이도, 국적도, 성별도 다른 두 사람이지만, 서로를 거울 삼아 과거와 마주하고 상처를 치유해갑니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의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 박소영 연출이 뭉쳐 기대를 모은 뮤지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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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몬드' / 5월 1일까지 / 코엑스 아티움]

소년 윤재는 아몬드라고 불리는 뇌 속 편도체가 남들보다 작아서 감정을 느끼지 못합니다.

할머니와 엄마의 관심 속에서 표정을 읽는 법을 배우고 감정을 익히며 자라지만, 하루아침에 혼자가 됩니다.

타인과 어울리는 것이 어려운 윤재 앞에 새로운 친구들이 나타나고, 윤재는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겪습니다.

손원평의 소설 '아몬드'가 4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뮤지컬로 탄생했습니다.

줄거리는 물론 인물과 대사까지 소설의 장면을 생생하게 옮겨와 따뜻하고 희망적인 성장기를 그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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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르텟플러스 / 20일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콰르텟플러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현악 4중주단 세 팀이 함께 만드는 무대입니다.

유명 국제 콩쿠르를 차례차례 석권하며 한국 실내악의 역사를 새로 써온 선·후배 현악 4중주단, 노부스콰르텟과 아벨콰르텟, 아레테콰르텟이 소속사의 창립 15주년 기념공연에서 따로 또 함께 실내악의 진수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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