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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방부에 등장한 보안문서 파쇄 차량…이사 본격 시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집무실 용산 이전 작업과 관련해 국방부가 오늘(7일) 중 이전 관련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뒤 본격 이전 작업에 착수합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 지휘부서와 합동참모본부를 제외하고 순차적으로 이사를 진행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본관 10개 층 가운데 5층부터 10층까지 6개 층을 먼저 이전합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 각 부서는 오늘 이른 아침부터 우선 보안문서 등을 파쇄하며 본격 이전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서별 직원들은 수레에 짐을 실어 수시로 이동하는 등 바삐 움직였습니다.

중요 문서가 많고 보안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는 모습입니다.

국방부 이전에 쓰이는 예비비는 118억 원으로 시설 보수 비용 30억 원, 통신장비 설치 비용 55억 원, 그리고 이사 비용 33억 원으로 나뉩니다.

부승찬 대변인은 "예비비를 통해서 이전이 이뤄진다"며 국방부 자체 예산을 쓰기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과 기간이 겹쳐 훈련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승찬 대변인은 "합참이나 국방부 지휘부는 한미 연합훈련 종료 이후에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 편집 : 정용희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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