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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평범한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모아…'렛미플라이'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렛미플라이' / 6월 12일까지 / 예스24스테이지 1관]

어느 날 갑자기 1969년에서 2020년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주인공, 그를 잘 안다는 할머니의 도움으로 낯선 2020년에 적응하지만, 어떻게든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1969년으로 돌아가려고 고군분투합니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평범한 삶 속의 특별한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를 접목해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우란문화재단의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초연 무대에 올랐습니다.

뮤지컬 '차미', '명동로망스'의 작가 조민형과 '빨래', '랭보'의 작곡가 민찬형이 의기투합했고, 출연진도 탄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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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아틸라' / 7~10일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베르디의 숨겨진 역작 '아틸라'가 국립오페라단 창단 60주년 기념 한국 초연 무대에 오릅니다.

아틸라는 5세기 중반 유럽을 침략했던 훈족의 왕입니다.

오페라는 아틸라의 침략에 대한 복수에 초점을 맞춰, 작곡 당시 타국의 지배 아래 있던 이탈리아의 통일과 독립 염원을 담았습니다.

유럽에서 '아틸라 전'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한 베이스 전승현이 실제 아틸라 역으로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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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공감:연출] 커뮤니티 대소동 / 10일까지 / 국립극단 소극장 판 ]

관객들이 신발을 벗고 양말을 갈아 신고, 안대를 착용하고 배우가 이끄는 대로 공연장 안에 들어섭니다.

암전 상태에서 촉각과 청각에 의지해 움직이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100분간 몸으로 대화하는 공연입니다.

극장의 관극 방식과 접근성,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의 협업, 장애를 어떻게 감각하게 할 것인가 등의 고민을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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