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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이전' 예비비 내일 처리…360억 먼저 승인될 듯

<앵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예비비가 내일(6일)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1차 처리될 전망입니다. 당선인 측이 제시한 496억 원보다는 적은 360억 원이 먼저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이전을 위해 인수위원회가 예비비 집행이 필요하다고 산출한 비용은 496억 원입니다.

청와대는 이를 위한 예비비를 내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일 상정될 예비비는 당선인이 애초 제시한 496억 원에 못 미치는 360억 원대로 공감대가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선인 측은 실무적인 검토 작업에 시간이 걸려 오늘 국무회의에는 상정되지 않았지만, 내일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원만히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김은혜/당선인 대변인 : 원만하게 잘 협의해 나가고 있고요. 청와대, 즉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만찬 이후에 큰 틀에서의 협조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다.]

인수위는 어제 1차 취합이 완료된 110여 개 국정과제를 검토해 선별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전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선거 과정에서 국민께 약속한 공약이 국정과제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 공약에 제시할 때 나름 아주 굉장히 심층 검토해서 한 거라, 그 검토 자료들을 잘 패스 받아가지고 보시면은…(왜 이런 공약 했는지 잘 아실 것).]

국정과제 최종안은 이달 말 정리를 마친 뒤 다음 달 초, 취임 전에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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