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잔혹한 도끼 살인 사건의 범인 찾기…뮤지컬 '리지'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수요일은 공연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리지' / 6월 12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4명의 여성이 이끌어가는 록 뮤지컬 리지는 1980년대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합니다.

부유한 사업가인 앤드류와 그의 부인 에비가 집안에서 잔인하게 도끼로 살해당합니다.

앤드류의 둘째 딸 리지가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되고, 전국적인 관심 속에 재판이 열립니다.

리지와 언니, 친구, 가정부, 4명의 여인이 법정에 서고 재판은 반전을 거듭합니다.

어둡고 기묘한 이야기에 중독성 있는 음악, 독특한 무대 연출을 더한 뮤지컬로 2020년 한국 초연 무대는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박재홍 리사이틀 / 4월 1일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지난해 가을 부소니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박재홍 씨의 리사이틀이 열립니다.

세계적인 피아노 회사 스타인웨이가 국제 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뛰어난 연주자를 선발해서 여는 공연 프로그램입니다.

슈만 피아노 소나타 1번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 클라비어 등을 연주합니다.

---

[천원의 행복-수어연극 '사라지는 사람들' / 4월 19~20일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 4월은 농인예술단체 핸드스피크의 수어 연극 '사라지는 사람들'을 선보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머리를 묶고 다니는 나라와 머리를 푸는 나라 간의 싸움, 무차별적인 괴한의 공격에서 도망가는 사람들의 사투를 다룬 두 가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농인 배우 7명과 청인 배우 6명이 함께 호흡을 맞춰 극한 상황에서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