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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술개발 어려움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 손길'

<앵커>

오늘(3일)은 경기도가 기술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한 '기술 닥터' 사업을 벌인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무인 방역소독기를 제조하는 한 중소기업입니다.

끈적끈적한 방제 약품을 사용하다 보니 노즐이 수시로 막히는 기술적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기도의 이른바 '기술닥터'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석/제이에스바이오 대표, 경기도 파주시 :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우리의 가장 큰 문제였던 AS 문제가 해결됐고,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나라보다 더 큰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기술닥터 사업은 경기도가 지난 2009년부터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 그동안 1만 1천여 건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제품 개발이나 공정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 내 중소 제조기업이 지원 대상인데, 선정되면 분야별 전문 기술닥터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벌입니다.

문제를 진단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거나, 공정개선이나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과 설계 등을 지원합니다.

[이근영/경기도 과학기술과 지식재산팀 :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단계별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서 디지털 경제시대에 중소기업이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도는 올해 기술닥터 예산으로 62억 5천만 원을 확보하고,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신청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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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와 군포시, 의왕시가 정부 지원과 별도로 코로나19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민생 취약계층을 자체 지원합니다.

3개 지자체는 현금을 지급하는 직접 지원과 소상공인 특례 보증 확대 등 간접 방식의 지원을 병행합니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370억 원, 군포시는 144억 원, 의왕시는 4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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