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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기다려온 그들이 온다…랑랑 · 짐머만 내한공연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음악팬들이 기다려온 피아니스트 랑랑과 짐머만의 공연이 잇따라 열립니다.

문화현장,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 / 23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중국이 낳은 스타 피아니스트 랑랑이 6년 만에 한국에서 독주회를 엽니다.

피아노 음악의 에베레스트로 불리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슈만의 아라베스크를 연주합니다.

랑랑은 2020년 골드베르크 변주곡 음반을 발표하고 내한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상황 악화로 취소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4일 바뀐 해외입국자 격리면제서 발급지침에 따라 격리를 면제받으면서 막판에 공연이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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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짐머만 서울 공연 / 3월 1일, 2일, 6일 / 롯데콘서트홀 ]

197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이며 '피아니스트의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거장 크리스티안 짐머만도 한국 팬들을 찾아옵니다.

그는 7일간의 격리를 감수하고 3년 만에 내한해 대구와 서울, 부산, 대전에서 6차례 공연을 엽니다.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폴란드의 작곡가 쇼팽, 시마노프스키, 그리고 바흐의 곡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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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주얼스' / 25~27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국립발레단이 신고전주의 발레의 창시자 조지 발란신의 <주얼스>를 무대에 올립니다.

발란신이 1967년 보석에서 영감을 받아 안무한 추상 발레로 각각 다른 스타일의 3막 에메랄드, 루비, 다이아몬드로 구성된 발레입니다.

에메랄드는 포레의 음악에 맞춰 프랑스 낭만발레의 섬세한 느낌을 전하고, 루비는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배경으로 재즈 시대 미국 도시의 분위기를 자유분방하고 활기찬 동작으로 표현합니다.

다이아몬드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에 러시아 고전발레 스타일로 엄격한 형식미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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