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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환자 스스로 '재택 치료'…상황별 대처 요령은?

<앵커>

이렇게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이제 재택치료도 고령층을 비롯한 집중관리가 필요한 환자 중심으로 바뀝니다.

50대 이하의 일반 확진자들에게는 재택치료 키트가 배송되지 않고, 모레(10일)부터는 증상을 묻는 전화도 걸려오지 않는데, 환자 스스로 건강 상태를 관리할 때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정다은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PCR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면 스마트폰으로 확진 문자가 옵니다.

'역학조사 안내 문자'도 함께 오는데요, 문자 속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역학조사 사이트'에 접속되고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는지 적습니다.

또 감염 장소나 시간, 그리고 접촉자 이름과 연락처도 써야 합니다.

재택치료에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약은 해열제와 진해거담제 두 종류 정도는 갖추시고요, 체온계와 소독제도 필요합니다.

격리 시 자신이 만진 물건을 닦아야 가족 감염을 막을 수 있겠죠.

고위험군에게만 배송되는 재택치료 키트에는 폐 상태를 점검하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도 들어 있습니다.

일반 확진자도 보통 95% 아래면 의료진과 상담해야 하는데, 이 수치만 믿지 말고 몸 상태가 나빠지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진료가 가능한 집 근처 동네 병·의원이 어디인지는 심평원 홈페이지 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 정리가 다 안 돼서 하나하나 전화해야 합니다.

상태가 나빠져서 대면 진료가 필요하면 외래진료센터에 연락해 예약합니다.

10일까지 모든 시·도에 마련되고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동거 가족이 약국에서 받아가고, 만일 혼자 산다면 보건소가 갖다 줍니다.

그럼 밤에 아프면 어떻게 할까요?

24시간 운영하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 연락하고요, 위급한데 연락이 안 된다면 119에 전화해야 합니다.

(CG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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