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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코로나에 항복 또는 승리 선언은 시기상조"

WHO 사무총장 "코로나에 항복 또는 승리 선언은 시기상조"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거나 전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경고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있었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덜 심각하다는 점을 이유로 전염을 막는 것이 더는 불가능하다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등의 이야기가 널리 퍼지는 데 대해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 많은 코로나19 전염은 더 많은 사망을 의미한다"며 "이 바이러스는 위험하고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10주 전 아프리카 남부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약 9천만 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WHO에 보고됐으며, 이는 2020년 전체 감염 사례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각국에 백신을 포함한 모든 방역 조처를 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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