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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엿새째 1천 명대…코로나 신규 확진 5,419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감염된 뒤 위중증으로 악화하는 경우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어서, 위중증 환자 수가 엿새 째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25일) 5천419명을 기록해 이틀째 5천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전날보다 420여 명이 줄었고, 1주일 전과 비교하면 810여 명이 줄었습니다.

어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80명을 제외한 5천339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이중 수도권 확진자가 3천848명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 1천491명이 나왔습니다.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3차 접종에 속도가 붙고, 특별 방역대책과 거리두기 강화를 통해 모임과 접촉이 줄어든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아직 위중증 환자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어제 1천81명으로 역대 4번째 큰 규모인 데다, 엿새째 1천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코로나 중환자 병상 현황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7.7%, 특히 수도권에서는 82.5%를 나타내, 전날보다 각각 0.5%포인트와 0.3%포인트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는 69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5천245명이 됐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86%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33명이 늘어 누적 376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 하루 5만 8천여 명이 3차 접종을 마치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6%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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