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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325명…사망자 10개월 만에 최다

<앵커>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325명으로 집계돼, 나흘 연속 2천 명대를 나타냈습니다. 위중증 환자수가 갈수록 늘어 나흘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사망자 수도 올 들어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2천311명에, 해외 유입 14명까지 합쳐 모두 2천32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나흘째 2천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4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43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방역 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주요 관리 지표인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수가 늘어나는 점도 우려스럽습니다.

어제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보다 10명이 늘어난 485명으로 나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수는 32명으로 나타났는데, 3차 유행 당시 35명을 기록했던 지난 1월 8일 이후 309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돌파감염과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 숫자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백신은 어제 하루 22만여 명이 새로 접종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아 접종 완료자가 된 사람은 어제 14만 8천여 명이 늘어, 모두 3천999만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누적 접종 완료자는 수는 오늘 중 4천만 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7.9%이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2%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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