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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앞바다 빠진 유람선 승객은 '모녀'

부산 앞바다 빠진 유람선 승객은 '모녀'
부산 앞바다 유람선에서 바다에 빠진 승객 2명이 모녀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제(28일) 오후 부산 앞바다를 운항하는 유람선에서 승객 2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 됐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실종 1시간여 만에 발견됐으나 사망한 39세 여성 A 씨와 현재 실종상태인 63세 여성 B 씨는 모녀 관계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타지역 주민으로, 부산을 방문해 전날 유람선을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배 내부 CCTV를 확보해 모녀가 배에서 떨어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A 씨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현행법상 유람선에 구명조끼를 비치해야 하지만, 승객이 반드시 착용할 의무는 없습니다.

경찰은 실종된 B 씨를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구조표류예측시스템을 통해 영도구 감지해변부터 오륙도 인근 해상까지 6㎞가량을 수색 구역으로 정하고 헬기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재 실종 해역은 바람이 초속 10∼12m로 불고, 3m 높이 파고가 이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진=부산해경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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