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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28)

퇴근길 코로나 한 줄 뉴스 (9/28)
1. 오늘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289명으로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2천270명 가운데 수도권 비중은 73.9%였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연휴(10월2~4일 개천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최대한 감염의 고리를 끊어낸다는 각오로 이번 주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에서 어제 하루 2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 642명을 포함해 모두 720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부터 가락시장 내 '찾아가는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하고 1회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서울 중구 중부시장에서도 2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3.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3~27일 닷새간 각 대학에 보고된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536명으로 하루 평균 10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인 16~22일 평균 80.4명보다 26.8명이 늘었습니다. 서울 165명, 경기 122명 등 두 지역에서 전체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나왔습니다.

4.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과 관련해 "고령층 90% 이상, 성인 80% 정도가 10월 말까지 접종을 마치고 면역 효과가 나타나는 2주를 고려하면 11월 초쯤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독일에는 접종 완료자와 완치자, 음성 판정자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백신 패스'가 있는데, 우리도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5. 방역 당국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와 관련해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네 영역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두 차례 공청회를 열 예정인데, 첫 주에 한 번, 중반쯤에 한 번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영업제한 완화와 관련해선 "일상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이 결정될 것"이라며 "당장은 다음 주에 10월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어떻게 할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6. 미국 보건당국이 미 식품의약국(FDA) 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 승인을 받지 않은 백신을 맞은 외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FDA·WHO 승인을 받은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얀센·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중국에서 개발한 시노팜·시노백 백신 등입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은 지난 5월 WHO의 백신 생산공장 시찰 과정에서 다수의 제조법 위반 사항이 적발돼 승인이 보류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한 러시아인들의 미국 입국이 제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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