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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2천 명대…수도권 확산세, 비수도권 번질까 우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8일) 2천49명이 나오면서 이틀 연속 2천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으로 1천400명 대로 올라서면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으로 다시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환자 31명을 제외한 2천18명이 국내 감염 사례입니다.

그제 2천50명에 이어 이틀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행 규모가 다소 줄어든 비수도권과 달리 수도권에서의 재확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수도권 확진자 수가 이틀째 1천400명 대를 기록했고, 전체 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0% 안팎으로 올랐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거세질 경우 이동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수도권으로 다시 번지는 악순환이 여름 휴가철처럼 되풀이될까 우려됩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 줄어 366명으로 집계됐고, 치료 도중 9명이 숨지면서 지금까지 2천34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은 어제 하루 38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고,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61.8%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1천911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37.2%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오후 모더나 백신 87만 3천 회분이 국내에 추가 도착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도착 분은 정부가 모더나사와 직접 계약한 4천만 회분 가운데 일부로 이제까지 1천60만 회분이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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