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활동을 지원해온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들과 그 가족을 태운 군 수송기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수송기는 이날 오전 전체 입국 대상자 391명 중 378명을 태우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출발했습니다. 나머지 13명은 다른 수송기를 타고 입국할 예정입니다.
한국 정부는 앞서 아프간 사태의 혼란 속 인도적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운영하는 현지 병원, 대사관, 직업훈련원 등에서 일한 직원들과 그 가족의 국내 수용을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중 PCR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친 뒤 충북 진천에 위치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임시생활을 하게 될 예정입니다.